맨유 토트넘 난투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스페인 빌바오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 사이에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2025년 5월 20일부터 21일 밤사이 양 팀 팬들은 거리와 술집 등지에서 병, 쓰레기통, 탁자 등을 던지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는 신호등을 뜯어내 트로피처럼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충돌은 빌바오뿐 아니라 산세바스티안 인근 도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찰 약 2000명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일부 팬들은 통제를 벗어난 상태였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이나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고 바스크 지역 경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