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탱크 육군 현대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탱크 공장을 시찰하며 육군 현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신식 탱크와 장갑차들을 지난 세기의 장갑무기들과 교체하는 것이 무력 건설과 육군 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지도 내용에서는 신형 탱크의 설계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전종합체와 능동·피동 방호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성과가 우리식 탱크 핵심기술의 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M-2020'으로 추정되는 신형 탱크의 양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제2차 장갑무력혁명 구상과 관련해 "첨단 수준의 대규모 탱크·자주포 생산능력을 조성해 장갑무기체계를 전반적으로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해당 공장의 현대화 계획안에 대한 지지 의견도 표명했습니다. 이번 시찰은 북한이 기존 장비 교체보다는 기술 혁신을 통한 군사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