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전지현’ 김연정, 한화 하주석과 결혼…치어리더♥선수 백년가약

Image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내야수 하주석(31)과 치어리더 김연정(35)이 오는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일 야구계에 따르면 하주석은 최근 구단 관계자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달부터 열리는 2025 KBO 포스트시즌을 마친 뒤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한화는 2025시즌 최종 순위를 2위로 확정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1일 오후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의 언급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정 위원은 이날 열린 한화와 SSG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중계 도중 하주석의 타석 때 “시즌 후 결혼식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예비 신부에 관한 추측이 돌았고, 결과적으로 하주석의 결혼 상대는 김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치어리더로 데뷔한 김연정은 활동 초기부터 박기량과 함께 ‘야구계 여신’으로 불리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부산 경성대학교 동문이라 하여 ‘경성대 전지현’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K리그 울산HD, 프로농구 부산KCC,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하주석은 2012년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돼 한화에 입단해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모았다. 2021~2022년에는 한화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나, 2022년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부침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일까지 95경기에 나서 276타수 82안타 4홈런, 타율 0.297을 기록했다.